2025/07/02 썸네일형 리스트형 유아기들의 재난 기억은 어떻게 형성되는가? 누구도 재난을 쉽게 잊지 못합니다. 큰 지진, 화재, 코로나19 같은 감염병, 갑작스러운 이별이나 이사처럼 일상의 기반이 무너지는 사건들은, 어린이에게도 심리적 충격과 기억의 흔적을 남깁니다. 특히 유아기, 즉 3세에서 6세 사이의 아이들은 언어와 인지 능력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은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재난을 겪고 난 뒤 다양한 심리 반응을 보입니다.하지만 이 시기의 아이들은 종종 “아직 어려서 몰라요”, “기억도 못 할 거예요”라는 이유로 보호자나 사회의 관심에서 소외되기 쉽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정말 유아들은 재난 상황을 기억하지 못할까요?이번 글에서는 유아기의 아이들이 재난을 어떻게 인식하고 기억하며, 그 경험이 어떤 심리적 흔적으로 남는지, 그리고 부모와 사회는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함께.. 더보기 초등학생의 공감놀이와 재난 대비 능력의 상관관계 “함께 놀 줄 아는 아이가 위기에서도 함께 도울 줄 안다”요즘 아이들은 재난 상황을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접하게 됩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지진 뉴스, 태풍 방송, 학교의 정기적인 대피훈련 등. 예전에는 드문 일이었던 재난이 이제는 일상과 맞닿아 있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익숙한 재난 교육에도 불구하고, 정작 위기 상황에서 스스로 대응하는 능력은 아이마다 큰 차이를 보입니다.그렇다면 어떤 아이가 더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을까요? 누가 더 빠르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친구를 챙길 수 있을까요?놀랍게도 그 답은 ‘공감놀이’를 얼마나 많이 경험했느냐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초등학생 시기의 ‘공감놀이’ 경험이 아이들의 재난 대응 능력과 어떤 심리적 연결고리를 가지는지 살펴보고자 합..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