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사계절이 뚜렷하고 자연재해가 자주 발생하지 않는 나라로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 상황은 크게 달라졌다. 포항과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 강릉에서의 대형 산불, 수도권을 마비시킨 기록적 폭우 등은 이제 대한민국도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님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재난에 대한 실질적인 준비 없이 살아간다. 생존 키트를 마련하거나 대피 경로를 점검하는 것은 먼 나라 이야기처럼 느껴진다. 실제로 위기가 닥쳤을 때 우리는 얼마나 준비되어 있을까? 이 글은 한국의 생활환경과 주거 형태를 고려한 ‘실제 생존 중심’의 재난 대비법을 제시한다. 단순한 정보 나열이 아닌, 한국에 사는 우리에게 진짜 필요한 매뉴얼을 만들어보자. 한국에서 재난 대비가 특별히 어려운 이유한국은 아파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