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 아동 교육
돌 지난 아기, 분리불안 어떻게 도와줄까?
다ON.
2025. 8. 18.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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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지난 아기의 분리불안, 어떻게 도와주면 좋을까요?
돌 전후의 아동에게 나타나는 분리불안은 정상적인 발달 과정이에요. 이 글에서는 그 의미와 원인, 그리고 이해와 실천을 바탕으로 한 공감 중심의 가이드를 전달드립니다.
1. 분리불안, 왜 생길까요?
분리불안은 아기가 자신과 부모를 분리된 존재로 인식하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심리 발달 단계입니다. 특히 객체 영속성(object permanence) 개념이 형성되기 시작하는 8~18개월 사이에 주로 나타나며, 일시적인 불안으로 이해해주세요
2. 쉽게 도와줄 수 있는 5가지 방법
- 짧고 일정한 작별 인사 루틴을 만들어요 “사랑해, 곧 올게요” + 포옹으로 작별을 간단하고 일관되게 해주세요
- 안 보이더라도 곧 돌아올 거라고 확언해주세요 “10분만 외출하고 올 거야”처럼 구체적으로 말해 믿음을 줘요
- 작은 이별 연습부터 시작해요 몇 분만 떨어져 보는 감각을 단계적으로 익히면 좋아요
- 휴식감 있는 물건(애착물)을 허락해요 작은 인형이나 이불처럼 부모를 떠올리게 하는 물건이 안정감을 줍니다
- 항상 약속한 시간에 돌아오세요 만남과 이별의 예측 가능성이 신뢰를 쌓습니다
3. 언제까지 흔한 걸까요?
분리불안은 대부분 생후 2~3세에 자연스럽게 호전됩니다. 하지만 환경 변화, 피로나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잠시 재발하기도 합니다. 지속적으로 심하거나 아이의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면 전문가 상담도 고려해 주세요.
4. 자주 묻는 질문 (FAQ)
Q: 작별 인사를 길게 하는 게 좋나요?
오히려 긴 작별은 불안을 키울 수 있어요. 짧고 일정한 인사가 효과적이에요.
Q: 전 이별할 때 울음이 너무 길어요. 정상일까요?
일시적인 울음은 정상입니다. 부모의 침착한 태도와 신뢰를 바탕으로 시간이 지나면 줄어듭니다.
5. 결론 & 응원 메시지
분리불안은 아이가 세상을 알아가는 과정 중 하나입니다. 부모님의 안정된 태도와 일관된 루틴이 아이에게는 큰 성장의 발판이 돼요. “엄마(아빠)는 늘 돌아온다”는 신뢰가 아이의 마음에 가장 큰 빛입니다.
오늘 작은 작별 루틴부터 시도해보세요. 곁에서 함께 성장하는 시간이 곧 반가운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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