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별 심리 반응 정리와 부모의 역할재난은 어른에게도 큰 충격이지만, 아이들에게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혼란과 두려움으로 다가옵니다.지진, 화재, 교통사고, 감염병 같은 위기 상황은 아이의 인지 능력, 감정 조절력, 언어 표현 수준에 따라 다르게 해석되고 기억됩니다.어른들이 생각하는 "별일 아니야"는 아이에게는 지워지지 않는 심리적 상처일 수 있습니다.이 글에서는 연령별로 아이들이 재난을 어떻게 경험하고 기억하는지를 심리학 관점에서 정리해보고, 어른들이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안내합니다.유아기(3~6세) : “무서운 일이 나 때문일 수도 있어요”특징적인 심리 반응자기중심적인 사고 방식으로 인해 재난을 ‘내 탓’으로 연결함재난 장면이 반복적으로 놀이에 등장함 (예: 인형이 다치거나 무너지는 역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