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에는 아이들이 재난을 배운다는 것이 막연한 일이었습니다. 단지 책을 통해 불, 지진, 홍수에 대해 배우거나, 학교에서 대피 훈련을 하는 것이 전부였죠. 그러나 오늘날은 다릅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우리는 아이들에게 실제와 비슷한 재난 상황을 가상현실에서 체험하게 할 수 있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그 중심에는 ‘메타버스’라는 플랫폼이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급속도로 확산된 메타버스 기술은 교육 분야에서도 다양하게 활용되며, 재난 대비 교육의 방식마저 혁신적으로 바꾸고 있습니다.이제는 단지 “불이 나면 어떻게 해야 해?”라고 묻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직접 체험해 보자!”라는 접근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교육 방식이 아이들에게 주는 심리적 영향은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모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