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이후, 마음까지 돌보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약속지진, 홍수, 대형 화재, 팬데믹, 참사와 같은 대규모 재난이 닥쳤을 때, 사람들의 일상은 단순히 물리적인 피해로만 무너지지않습니다.집이 무너지고 길이 끊기는 것보다 더 오래 남는 것은 사람의 마음이 무너지는 일입니다.그래서 이제는 단순히 “구조하고, 복구하고, 다시 세우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사람이 다시 살아갈 수 있도록, 마음을 어떻게 회복시킬 것인가.. 이것이 국가가 감당해야 할 새로운 과제입니다.오늘은 ‘심리적 재난 대응’이라는 다소 낯설 수 있는 개념을, 국가 시스템의 관점에서 살펴보려 합니다. 재난은 ‘심리적 후유증’을 남긴다 재난이 끝났다고 해서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많은 사람들은 그날의 기억, 그때의 감정, 그때 잃..